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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미래사 사찰부근에는 편백숲이 울창하여 미래사 편백림이라
불리우기도합니다.
통영을 여행하시면서 미래사 편백숲으로 힐링여행을 하기를 추천합니다.
1. 네비게이션에 미래사라 검색하시고 이동을 하신후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2. 주차장에 보면 미륵불 오솔길이라는 안내판이 보입니다.
3. 그 안내판을 따라 700M 정도 걸으면 미륵불상이 있는 전망좋은
포인트에 도착을 합니다.
4. 700M 정도 짧은 거리지만 편백숲이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어서
피톤치드를 맘껏 누릴수 있습니다.
5. 미륵불에 도착하면 남해바다가 한눈에 보일만큼 전망좋은
View 포인트가 있기에 가족과 친구와 함게 걸으면 좋습니다
6. 미래사에서 요양원으로 오르다보면 달아길 시작지점 못가서
미래사 뒷편에 만들어진 오솔길이 있다
이 오솔길은 순환형으로 길따라 걷기만 하면 된다.
7. 싱그러운 녹색이 가득한 미래사 편백림에서 힐링여해을 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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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편백 향과 푸른 바다에 취하다, 통영 미래사 편백 숲 …
경남 통영시 미륵산에 자리한 미래사 편백 숲은 고즈넉한 숲길 산책과 푸른 바다의 … 통영당일코스|통영맛집|통영요트학교|편백나무숲|한려수도|한산도제승당|힐링여행.
Source: korean.visitkorea.or.kr
Date Published: 9/25/2021
View: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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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미륵산 편백 나무 숲길
- Author: 여행이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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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5. 1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6GsjRuPQ9xo
통영 미래사 편백나무숲에서 산책도 하고 힐링도 하고 참 좋아요.
통영 미륵산에 위치한 미래사 그리고 미래사 편백나무숲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주말이면 자주 방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곳에 오면 편안한 마음과 생각으로 잠시 걱정을 내려놓습니다. 편백나무숲 길을 걸으며 편백나무향을 느끼며 작은새소리도 듣고 그렇게 조용히 다녀오기 좋은 곳입니다. 통영 미래사는 대중교통을 타고 다녀오기는 힘든 부분이 있으며, 택시를 타고 미래사에 와서 미륵산이나 통영 용화사 방향 숲길을 이용하여 통영시내나 통영 루지 & 케이블카 입구쪽으로 갈 수 있습니다. 30여분 이면 통영편백나무숲과 미래사까지 산책 할 수 있습니다.
이름 : 통영 미래사 / 통영 편백나무 숲
위치 / 주소: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미륵산길 192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영운리 915
입장료 : 무료
주차 / 주차장 : 무료
통영시내에서 미래사까지 소요시간 (승용차 기준)
통영 도남관광지 에서 약 11분 / 약 6.1km
통영 케이블카 입구 에서 약 14분 / 약 7km
통영 중앙시장 에서 약 26분 / 약 12km
통영 IC 에서 약 30분 / 약17km
특징 :
편백나무 숲 걷기 및 미래사 방문하기
미륵산 등산 (미래사에서 미륵산 정상까지 30 ~ 50분)
통영 용화사 (미래사에서 미륵산둘레길 따라 용화사까지 30 ~ 50분, 난이도 하)
[통영 여행] 미래사 편백나무 숲길(피톤치드)과 달아 공원(노을명소) 주차장, 위치, 가는 길
[1/2] 첫 번째, 통영 미래사 편백나무 숲길<미래사>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山陽邑) 영운리 미륵산 남쪽 기슭에 있는 절.
창건 시기 : 1951년.
주소 및 위치 :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미륵산길 192
이용 시간 : 09:00 ~ 18:00
쉬는 날 : 연중무휴
주차 시설 : 주차 가능
편백나무 숲에서 피톤치드를 마시며 산책하고 힐링하기 위해 방문했어요.
미래사 편백나무 숲
미래사는 통영의 사찰이지만 편백나무 숲으로도 유명합니다.
미래사 주변으로 편백나무 숲길과 산책로, 등산로가 아주 잘 만들어져 있으며 이곳 편백나무 숲길의 끝자락에 미륵불이 있는 곳에서는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섬들을 볼 수 있어요. 멋진 경관을 자랑합니다.
왜 미래사(통영)란 사찰에 대규모 편백나무 숲이 조성이 되어 있나요?
미래사 주위의 편백나무 숲은 전국 사찰 임야로써는 유일한 것으로서 70여 년 전 일본인이 심어 가꾸다가 해방이 되어 돌아가자 미래사에서 매입하여 오늘날의 큰 숲으로 가꾸어 온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사찰에서 지금까지 잘 가꾸어 와준 덕분에 지금 우리는 이곳에서 편안한 휴식을 할 수 있나 봅니다.
미래사 편백나무 숲
목적지 : 미래사 편백나무 숲길
내비게이션 주소 검색에 ‘미래사’라고 치면
미래사.
미래사 주차장.
미래사 편백나무 숲.
이렇게 나와요. 이 세 가지 중 아무거나 선택하셔도 동일한 목적지로 안내합니다.
미래사 주차장에 주차 후 미래사 사찰을 둘러보고 편백나무 숲길을 산책하며 미륵불 앞에서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통영의 섬들을 감상하고 왔어요.
산의 초입부터 미래사 주차장까지 올라가는 길은 아스팔트 포장이 잘 되어 있는 길이였습니다. 하지만 산속 깊은 곳이라 그런지 가파르더라고요.
참고해 주세요. 미래사 주차장으로 가는 산이 생각보다 가파르고 등산객이 많이 오고 가는 길이라서 운전에 조심해야 되겠더라고요.
<미래사 주차장>
미래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변을 둘러보시면 세 갈림길이 있어요.
첫 번째 길: 미래사 주차장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길 : 미래사 사찰 가는 길
두 번째 길: 미래사 주차장에서 왼편을 봤을 때 보이는 오르막길 : 미래사 편백나무 숲 등산로
세 번째 길 : 미래사 주차장에서 왼편을 봤을 때 내리막길 쪽에 보이는 나무 데크로 된 계단길 : 미래사 편백나무 숲 산책로 : 미륵불상 가는 길 : 바다가 보이는 길 : 한려해상 바다 백리 길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드릴게요. 미래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어디로 가야 하나 싶을 거예요.
왜냐하면 가는 길이 세 군데로 나누어져 있고 온통 편백나무라서 말이에요.ㅎㅎ
<산책하기 편한 미래사 편백나무 숲길의 위치>
지도 그림으로 된 통영 안내판 옆으로 흙먼지 털어내는 에어건이 있어요. 에어건 맞은편에 보이는 나무 데크로 된 계단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그 길의 끝자락에 미륵불상이 있고 고양이도 있고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바다가 시원하게 보이는 전망대가 있어요.
천천히 걸어서 왕복 20분 정도 걸렸어요.
미래사 편백나무 숲
미래사는 정말로 편백나무 숲이 울창합니다.
숲속의 냄새, 공기, 바람, 습도가 너무 좋더라고요. 울창한 편백나무 숲속에 있으니 힐링이더라고요. 힐링!
미래사 편백나무 숲
<편백림 삼림욕>
편백나무에서 피톤치드가 많이 나온다고 하잖아요. 실제로 피톤치드가 나오는 나무 중에서 편백나무를 으뜸으로 쳐준다고 해요. 그래서 편백나무에서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 피톤치드는 식물에서 나오는 항균성 물질로 몸속으로 들어가 나쁜 병원균과 해충, 곰팡이 등을 없애는 구실을 한다는 속설이 전해져 왔습니다. 실제 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는 아토피나 피부질환, 스트레스 해소, 심폐 기능 강화에 효과적이라는 점이 각종 연구 논문에도 발표되었고요.
<피톤치드란>
피톤치드는 1943년 러시아 태생의 미국 세균학자 왁스먼이 처음으로 발표한 말로, 러시아어로 ‘식물의’라는 뜻의 ‘phyton’과 ‘죽이다’라는 뜻의 ‘eide’가 합해진 것입니다.
나무는 자신을 각종 세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발산해내는 테르펜이라는 성분이 있으며 숲속의 향긋한 냄새를 만들어 내는데 이것이 피톤치드입니다.
<피톤치드의 효과>
1. 스트레스 완화, 집중력 향상, 기억력 향상.
2. 면역력을 높여주고 감기나 비염, 천식 환자에게 좋음.
3. 식물 고유의 피톤치드 향온이 식품을 오래 보관할 수 있게 함.
미래사 편백나무 숲
미래사 편백나무 숲
미래사 편백나무 숲에서 미륵불로 가는 산책로는 한려해상 바다 백리 길입니다.
한려해상 바다 백리 길은 통영 곳곳에 있어요.
미래사 편백나무 숲
미세먼지 킬러, 이끼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어요.
미래사 편백나무 숲
나무의 나이테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어요.
미래사 편백나무 숲
편백나무 숲길 산책로의 끝자락에 다다를 즈음에 나무 사이로 통영 앞 바다가 보여요.
저는 바다가 보일 거라는 생각 못 하고 갔기 때문에 정말 놀랬어요.^^
미래사 편백나무 숲
바다가 보이는 전망대에 다다르면 미륵불상이 있어요.
그곳에 사람이 키우는 고양이들이 있어서 신기했어요. 어미 고양이 1마리, 새끼 고양이 2마리. 아직 작은 아기 고양이였어요.^^
미래사 편백나무 숲
미륵불상 앞으로 보이는 통영의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섬들이에요.
경관이 너무 멋지고 아름답더라고요.
편백나무 숲길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바다 경관이라 먼가 마음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어요. 좋더라고요.
미래사 편백나무 숲
미래사 편백나무 숲
그림 같은 풍경이지요. 통영의 매력이 이런 소박함이 아닐까 싶어요.
미래사 편백나무 숲
바다를 뒤로하고 왔던 길로 다시 돌아가는 길이에요. 부모님 모시고 다시 오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미래사 편백나무 숲길의 좋은 점 그리고 산책길이 잘 돼있다고 느꼈던 점>
흙길을 걷기 편하고 미끄러지지 않도록 푹신한 바닥을 깔아 놓아 주셔서 좋고 편했어요. 관리도 잘 되어 있더라고요.
푹신한 지푸라기 카펫이 깔려 있는데…ㅎㅎ 표현이 웃기죠. 저런 길을 뭐라고 하는지… 아시는 분은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합니다. ㅎㅎ
미래사 편백나무 숲
숲속이 주는 편안함을 잊지 못할 것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힐링 쉼터, 미래사 편백나무 숲길은 이렇게 마무리를 하고 미래사 주차장에서 18분 거리에 있는 달아 공원(달아 전망대)으로 이동을 했어요.
[2/2] 두 번째, 달아 공원 (달아 전망대)<통영 달아 공원>
주소 :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연화리 114
주차 : 철로 만들어진 3층 정도 되는 공영 주차장이 있음.
통영 남쪽의 미륵도 해안을 일주하는 23km의 산양 일주 도로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요.
달아라는 이름은 이곳 지형이 코끼리 어금니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는데 지금은 달 구경 하기 좋은 곳이라는 뜻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달아 공원의 달아 전망대에서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이 한눈에 들어오며 이곳의 일몰이 장관이라고 합니다.
통영 달아 공원에서 일몰을 보고 싶었는데 여건이 안 돼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보고 왔습니다.
달아 공원
달아 공원 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은 카페 주차장입니다. 그러니 달아 공원 입구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있는 주차장에 주차해야겠더라고요.
달아 공원 초입입니다. 공원은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하며 왕복 10분 정도 걸렸어요.
미래사 편백나무 숲길의 산책길이자 미륵불 가는 길도 한려해상 바다 백 리 길이었죠. 여기 달아 공원에서 달아 전망대로 가는 길도 한려해상 바다 백 리 길입니다.
달아 공원
달아 전망대 (1구간 미륵도 달아길)
조금만 오르막길을 오르면 달아 전망대가 나와요.
달아 공원
달아 전망대 (1구간 미륵도 달아길)
저기 보이는 나무 데크에 올라가면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섬들이 펼쳐져요. 섬들의 이름과 위치를 알기 쉽도록 안내판도 잘 되어 있었어요.
달아 전망대는 일몰 명소에요. 전망대에서 보는 일몰은 가려지는 나무나 산이 없기 때문에 일몰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인 거 같았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것도 같아요.
달아 공원
섬 사이로 붉은 해가 넘어가는 것을 감상하고 싶었는데…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달아 공원
섬들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요.
우리나라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섬들을 잘 보존해야 할 것만 같아요. ㅎㅎ
달아 전망대에서는 남해도 보였습니다.
달아 공원
달아 전망대에서 찍어본 파노라마 뷰(view)입니다.
달아 공원
통영 ES 리조트도 보였어요.^^
달아 공원
<납 없는 국립공원의 시작!>
해마다 낚시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한려해상 국립공원 내에도 낚시객들이 찾아온다고 해요. 그래서 해양 쓰레기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데요. 낚시 쓰레기 중에 중금속인 납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걸 섭취한 해양생물들을 우리가 섭취하게 될 경우 체내에 축적되어 중추신경장애, 지능 저하 등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국립공원관리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에서 2017년과 2018년에 걸쳐 41개 도서·13개 해안 지역에서 1.27톤의 폐납을 수거하였고 수거된 폐납을 활용해 전시물을 만들었다고 해요. 폐납 전시물은 국민들에게 낚시 쓰레기·폐납의 심각성을 알리고 청정지역인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해양생태계 보호 의식을 일깨우는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통영 여행은 자연 속에서의 힐링이었어요. 내가 본 자연의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우리 후손들에게 잘 물려주기 위해서라도 환경을 생각하고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의미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이상으로 [통영 여행] 미래사 편백나무 숲길(피톤치드)과 달아 공원(노을명소)에 가다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통영 미래사 & 편백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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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미래사 & 편백나무 숲
통영 미래사
* 통영 미래사 *
– 주소 : 경남 통영시 산양읍 미륵산길 192
– 문의 : 055-645-5324
통영 미래사
미래사와 편백나무 숲은 아주 가까이에 있어요.
주차 후 저희는 미래사 먼저 갔어요.
주차장이 넓지는 않았고 주차비는 무료였어요.
통영 미래사
미륵산 남쪽 산 중턱에 자리한 통영 미래사는
삼층석탑에 티베트에서 모셔온 부처님 사리가
봉안되어 있다고 해요.
통영 미래사
미래사는 나무에 둘러싸여 있었어요.
왠지 너무 조용해서ㅎㅎㅎ
저희는 더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만 잠시 보다가
되돌아서 편백나무 숲으로 향했어요.
* 통영 편백나무 숲 *
통영 편백나무 숲
쭉쭉 뻗어있는 미래사 편백나무 숲 길!
피톤치드 가득한 길을 따라 걸어 들어가 봐요.
통영 편백나무 숲
저 멀리 바다도 조금 보이고 제가 갔을 때는
벚꽃도 예쁘게 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짧아서 당황스러웠어요.
피톤치드 받으러 좀 걸어볼까! 하고 예열하는데 끝난 느낌 ㅋㅋㅋ
통영 편맥나무 숲 고양이
아래쪽으로 보니 고양이들이 있더라고요 ㅎㅎ
미래사와 편백나무 숲 모두 짧은 코스라 어르신들 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경사 심한 오르막도 없고 길도 짧아서
숲은 좋지만 많이 걷기 싫다! 하시는 분들 또는
가볍게 돌고 싶으신 분들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피톤치드 잔뜩 마시러 가고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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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4 – [· 여행 이야기/국내여행] – 편백나무 가득한 고성 갈모봉 산림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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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숲을 따라 미륵산을 오르다.
통영 미래사 편백나무길
– 편백숲을 따라 미륵산을 오르다 –
경남 통영시 산양읍
미래사 주차장 ~ 미래사 ~ 미륵산 ~ 편백숲 쉼터 ~ 편백나무 오솔길 ~ 미륵불 ~ 주차장
(약 3.5km, 1시간 30분 소요)
통영시 미륵산에 위치한 미래사는 법정스님이 출가하여 행자 생활을 한 사찰로
통영 앞바다가 멋지게 조망이 되는 미륵산(461m)을 가장 가깝게 오를 수 있으며
특히 미래사를 감싸고 있는 울창한 편백나무 숲은 무척이나 운치가 있는 힐링 숲길입니다.
개인적으로 통영은 거의 매년마다 봄이면 주변의 섬을 가기위해 참 자주 들린 곳이고
또 동피랑 마을, 박경리 묘소, 전혁림 미술관, 그리고 달아공원 등 많은 관광 명소를 찾기도 했습니다.
물론 미륵산 정상도 무척이나 인기가 높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보았지만 산행을 해본적은 없습니다.
하여 오늘은 미래사 주변의 편백나무 숲길도 걷고 미륵산도 오를겸 미래사를 찾았습니다.
미래사는 입구 마을에서 약 2km를 휘돌아 올라와야 있는 곳이라 그런지
미륵산 정상 및 케이블카 정류장이 사찰 지붕 너머 가깝게 바라보입니다.
사찰 입구에 있는 작은 연못에 투영되는 그림자를 물끄러미 보고 있으니
마음이 참 편해지고 경건해 지는 것 같습니다.
미래사 경내로 들어오기 전에 마음을 정갈하게 하라는 뜻은 아닐까 하네요.
주차장에서 미래사로 들어가는 길은 편백나무가 가로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저도 많은 절을 다녀봤지만 편백나무가 있는 사찰은 이곳이 처음이네요.
물론 전국 사찰 중 편백나무가 있는 곳은 미래사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미래사의 연혁을 보니 저도 참 좋아했던 법정 스님이 출가한 곳이라 그런지
편백나무가 아니더라도 더욱 마음이 끌리는 사찰입니다.
규모가 큰 절은 아니지만 경내를 편백나무가 감싸고 있어서
바람을 타고 오는 편백의 향기가 향기롭고 공기 또한 참 청정한 느낌입니다.
미래사는 하동 쌍계사의 말사로 조계종 초대 종정을 지낸
효봉 스님을 모시기 위해 세운 사찰로
1954년도에 창건하였으며, 주로 효봉 큰스님의 문도들이
주지를 하면서 키워온 선도량(禪道場)이라고 합니다.
경내를 잠시 구경하고 본격적으로 미륵산 정상으로 발걸음을 향합니다.
미래사가 높은 지역에 위치해서인지 정상까지는 1.1km 밖에 되지가 않네요. ㅎ
매년 지심도, 내도, 장사도 등 통영의 주변 섬에 와서 초봄 동백을 만나곤 했는데
올해는 이곳 미래사에서 통영의 동백을 만나게 됩니다.
동백꽃은 봄 소식을 전해주는 반가운 전령사인데
그래도 처연하게 땅에 떨어져 있는 꽃들을 보면
인생의 봄날이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왜 일까요.
삶의 의미보다 죽음을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가
더 무겁게 다가섭니다.
미래사에서 미륵산을 오르는 길은 참 편안한 숲길로 이어집니다.
간간히 들리는 새소리도 참 청아해서 마음이 넉넉해 지는 기분도 드네요.
마른 나뭇잎 사이로 고개를 내밀고 있는 제비꽃도 참 반가운 만남입니다.
사람들 개개인의 소망을 담은 작은 돌탑도 만나게 되네요.
어쩌면 우리네 인생도 이 돌탑처럼 늘 위태롭고 아슬아슬하지만
그래도 돌탑에 담겨진 소망이있기에 그럭저럭 살아가나 봅니다.
이 돌탑은 누가 만들었는지 마치 족두리를 쓰고
치마를 입고 앉아있는 여인네의 모습처럼 보이네요. ㅎ
편안한 숲길과 조금은 가파른 길을 연이어 올라서니 미륵산 정상이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 5가지를 생각해 보라고 해서 마음속으로 떠올려 보네요. ㅎ
사랑, 희망, 건강, 여행, 숲길 등
통영 시가지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미륵산 정상(461m)에 도착했습니다.
미래사에서 이곳까지 약 1km에 30분 정도가 걸려서 참 짧게 올라온 산 정상이네요.
익숙한 조망을 바라보고 있으니 과거에 케이블 카를 타고
이곳에 오른 기억이 새삼 떠오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른 시원한 미륵산 조망,
http://blog.daum.net/sannasdas/13389497)
그때는 날이 참 맑았는데 봄이라 그런지 뿌연 풍경이 멋진 조망을 가리는 것 같네요.
요즘은 온난화 때문인지 아니면 황사나 미세 먼지 때문인지
봄철에 맑은 하늘을 보기가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암릉 너머 바라보이는 아스라한 다도해의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때론 눈보다는 마음으로 보는 힘도 길러야 세상이 조금이나마 밝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 정상을 내려서서 다시 미래사로 발걸음을 합니다.
과거에는 없었던 전망대도 생기고 발 아래로 박경리 선생의 묘소와 기념관도 보입니다.
박경리 선생의 묘소도 과거에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때는 기념관은 조성이 되지가 않을 때 였고요.
(통영 박경리 공원 길 – 박경리 선생 묘소를 찾아서 : http://blog.daum.net/sannasdas/13389392)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섭니다.
아직은 이른 봄이라 푸르름의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숲속에 머물고 있으면 그저 참 마음이 즐거워지고 행복해 집니다.
처음 오른 길에서 벗어나 다른 길로 미래사를 내려서니 편백 쉼터가 나옵니다.
편백나무가 사람의 몸과 마음을 힐링시켜주는 힘이 커서인지
대부분의 편백숲에는 이와 같은 쉼터가 많이 조성이 되어있습니다.
쉼터 평상에 앉아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나서
포장 도로를 따라 바로 내려서지 않고
미래사 주변을 휘돌아 가는 편백나무 오솔길을 걷습니다.
이곳 편백나무는 80여전 전에 일본 사람이 처음 조성을 했다고 하더군요.
나라를 불법으로 찬탈한 일본의 죄는 밉지만
그래도 이런 좋은 유산을 남겨주어서 고맙다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하긴 군국주의를 외치며 개인을 희생하는
국가 이데올로기(Ideologie)가 나쁜 것이지
비록 그런 나라의 국민이라해도 나무를 심고
사랑하고자 하는 개인을 미워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보통 사찰은 소나무 혹은 전나무가 자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처럼 편백나무에 둘러싸여 있는 풍경은 참 독특한 모습입니다.
다시 미래사로 되돌아와서 경내 약수물로 목을 축이고 주차장으로 발걸음을 향합니다.
물론 주차장에 도착했다고 편백숲길이 마무리가 되는 것은 아니고
더욱 운치가 있는 편백숲길이 남아 있습니다.
이 편백 숲길은 미래사의 미륵불이 있는 곳까지 조성이 되어있는 조금은 짧은 길입니다.
미래사에서 부터 달아공원까지 이어지는 길이
한려해상 바다 백리길의 일부인 달아길이라고 합니다.
앞서 만났던 편백숲보다도 이곳이 더 깊고 마음 또한 평온해 지는 기분이 들고
산 중턱 전체는 휘돌아가며 이와 같은 멋진 산책길이
조성이 되어 있다면 참 좋을 것 같네요.
과거 법정 스님도 이 오솔길을 걸으며 부처의 의미를 생각했을까요.
문득 법정 스님이 무소유 책을 집필하면서 머물렀던 송광사 불일암 오솔길이 떠오릅니다.
불일암으로 가던 길에도 이처럼 소박한 편백나무 숲이 있었지요.
(법정스님이 걷던 불일암 무소유 길 – 무소유의 본향을 찾아 :
http://blog.daum.net/sannasdas/13389762)
하지만 이 길은 그리 길지않고 미륵불이 위치한 곳에서 끝납니다.
그래도 숲길의 끝에 나타나는 탁트인 바다는
이곳의 색다른 즐거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다시 왔던 편백 숲길을 아껴서 천천히 깊은 호흡을 하며 되돌아 나갑니다.
기대고 싶고, 안고 싶고 또 그냥 머물고 싶은 편백숲이네요.
오래전에 통영 미륵산 자락에 있는 미래사 편백숲의 이야기를 듣고
꼭 한번 찾아오고 싶었는데 오늘에서야 그 작은 소망을 이룬 것 같습니다.
비록 장성 축령산 등 유명한 편백숲과는 높이와 규모면에 있어서 차이가 있지만
산과 바다 그리고 아늑한 숲길이 있어서 매력적인 길로 오래오래 기억이 될것 같네요.
은은한 편백 향과 푸른 바다에 취하다, 통영 미래사 편백 숲> 여행기사
화사한 봄과 눈부신 여름 가운데 살며시 찾아드는 계절, 초여름. 산들거리는 바람결에 초록빛 싱그러움이 끝없이 퍼져 나간다. 이맘때면 한껏 물오른 초목이 뿜어내는 풋풋한 향내에 발걸음이 숲으로 향한다. 경남 통영시 미륵산에 자리한 미래사 편백 숲은 고즈넉한 숲길 산책과 푸른 바다의 정취를 한 번에 취하는 일거양득 여행지다. 미래사 앞까지 차로 이동이 가능한데다, 주차장 뒤편에 산책로가 이어져 찾기도 쉽다. 버스를 이용하면 미래사 입구 정류장에서 내려 미륵산길을 따라 40~50분 걸어야 한다. 미래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초대 종정인 효봉 스님의 상좌 구산 스님이 1951년 작은 암자를 세운 데서 시작됐다. 이후 중창을 거듭하며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다. 사찰이 작고 아담해서 정감을 불러일으킨다. 숲길을 산책하기 전에 미래사부터 발 도장을 찍어보자. 새소리, 물소리, 목탁 소리에 마음이 정갈해진다. 미래사 편백 숲길은 70여 년 전 일본인이 심은 것을 해방 뒤 사찰에서 매입해 산책로를 꾸몄다. 하늘 위로 쭉쭉 뻗은 편백 숲 사이로 오솔길을 내, 편히 오가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숲에 들어서면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나뭇가지 사이로 비치는 따사로운 햇살과 코끝에 맺히는 은은한 향기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풀어준다. 편백이 뿜어내는 피톤치드는 항균·살균 작용은 물론, 아토피나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길 중간에 잠시 멈춰 숨을 크게 들이마신다. 폐부 깊숙한 곳까지 상쾌함과 청량한 기운이 스며드는 기분이다. 마음속 묵은 때가 씻겨 내려가듯 개운하다. 그리 길지도, 짧지도 않은 오솔길 끝에는 깜짝 선물이 기다린다. 목재 다리 건너 이어진 길모퉁이를 돌면 순식간에 풍경이 바뀌며 푸른 바다가 시야에 가득 담긴다. 울창한 산림 너머로 호수인 듯 잔잔한 한려수도가 그림처럼 걸렸다. 예상치 못한 장관에 감탄사가 연달아 나온다. 미래사 아래쪽에 자리한 나폴리농원은 편백이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더욱 효과적으로 누리는 체험 공간이다. 한 시간 정도 맨발로 숲길을 걷는 동안 심신이 치유된다. 효소를 넣어 자연 발효한 편백 톱밥 길이 발을 편안히 해준다. 길목마다 마련된 명상 쉼터와 피라미드, 잔디밭 침대 등 자연과 더불어 즐기는 여러 코스 덕분에 삼림욕을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 나무에 청진기를 대고 수액이 흐르는 소리를 듣는 체험도 특별하다. 산책하고 나서 해먹에 누워 즐기는 휴식이 꿀맛 같다. 기분 좋은 흔들림과 살랑거리는 바람이 여행으로 쌓인 피로감마저 훌훌 날려버린다. 마지막 코스인 냉수 족욕과 편백 삶은 물을 이용한 온수 족욕까지 차례로 마치면 몸이 날아갈 듯 가벼워진다. 훈남 바리스타가 주는 핸드 드립 커피도 감미롭다. 숲을 나서면 연한 코발트 빛 바다가 눈에 안긴다. 바다 위로 봉긋봉긋 솟은 섬들이 하나하나 정겨운 미소를 보낸다. 섬들의 고향에 온 느낌이다. 그 가운데서도 역사적인 의미를 품은 곳이 한산도다. 한산도 제승당은 세계 4대 해전으로 꼽히는 한산대첩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의 흔적이 있는 곳이다. 임진왜란 당시 전라·경상·충청 삼도 수군의 본영이 있던 곳으로, 전란 기간 해군의 총사령부와 같은 역할을 담당했다. 정유재란 때 폐허가 된 이곳에 1739년(영조15) 통제사로 부임한 조경이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유허비를 세우고, 건물을 중건해 제승당이라 이름 지었다. 수루에 서면 한산도 앞바다가 훤히 내다보인다. 임진왜란 당시 격전이 벌어졌을 그곳은 이제 유람선과 고깃배가 유유히 지나갈 뿐이다. 자나 깨나 나라의 안위를 걱정하던 이순신 장군에게 새삼 감사한 마음이다. 제승당 뒤편 충무공의 영정을 모신 사당에 들러 향을 피우고 묵념을 올린다. 한산도까지 정기 여객선과 유람선이 다니지만, 요트를 이용하면 더 특별한 여행이 된다. 통영요트학교에서 운영하는 요트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개별 여행자도 편하고 저렴하게 세일링을 경험할 수 있다. 도남관광단지 인근 통영요트학교 계류장에서 출발하며, 코스별로 1시간~2시간 30분 소요된다. 맞은편에는 해마다 통영국제음악제가 열리는 통영국제음악당이 있다. 아름다운 풍경과 최적의 음악 무대를 갖춘 이곳은 평소에도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진다. 이른 저녁 문화의 향기에 취하다 보면 어느새 하루가 훌쩍 지나간다. 여운은 통영 앞바다에서 잡은 활어 회와 푸짐한 해산물로 즐겨보자. 통영운하의 야경을 감상하며 식사하고 싶다면 미수해안로에 자리한 ‘민수사’를 추천한다. 다음 날은 서피랑 99계단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다소 번잡해진 동피랑과 달리 골목마다 아직 소박함과 여유로움이 묻어난다. 서피랑은 대하소설 《토지》를 집필한 박경리 선생이 태어난 동네다. 담벼락에 적힌 박경리 선생의 이야기가 마음을 울린다. 예쁜 벽화 앞에서 여행의 추억도 남겨보자. 서피랑 위에는 왜적의 침입을 감시하기 위해 세운 서포루가 있다. 이곳에서 서면 통영 시내와 인근 바다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서피랑을 지나 ‘토영 이야~길’ 1코스를 따라 걸으면 충렬사, 세병관, 중앙시장, 동피랑 등 통영 시내 주요 명소를 하루에 돌아볼 수 있다. 출출하면 동피랑 아래 자리한 ‘통영명가’의 굴 요리나 멍게비빔밥으로 허기를 달래보자. 1인당 생선 한 마리를 큼지막하게 구워 내놓는 ‘통영생선구이’도 유명하다. 생선 살이 촉촉하고, 곁들여 나오는 반찬 모두 맛깔스럽다. <당일 여행 코스> 편백 산책 코스 / 미래사→편백 숲→나폴리농원→서피랑→토영 이야~길 제승당 산책 코스 / 요트 체험→제승당→통영국제음악당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미래사→편백 숲→나폴리농원→통영국제음악당 둘째 날 / 서피랑→토영 이야~길→요트 체험→제승당 관련 웹사이트 주소 -유투어 통영관광포털 http://tour.tongyeong.go.kr/main/ -나폴리농원 http://www.naporyair.com/skin_mw1/ -통영국제음악당 www.timf.org -통영요트학교 www.tyyacht.com 문의전화 -통영시청 관광마케팅과 055-650-0712 -미래사 055-645-5324 -나폴리농원 055-641-7005 -통영국제음악당 055-650-0400 -제승당 055-254-4481 -통영요트학교 055-641-5051 대중교통 정보 -[버스] 서울-통영, 서울고속터미널에서 하루 18회(06:20~다음 날 00:35) 운행, 약 4시간 10분 소요. 부산-통영, 부산서부버스터미널에서 20~30분 간격(06:10~22:30) 운행, 약 1시간 40분 소요. 광주-통영,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하루 7회(08:00~18:30) 운행, 약 2시간 30분 소요. * 문의 서울고속터미널 1688-4700 코버스 www.kobus.co.kr 부산서부버스터미널 1577-8301 www.busantr.com 광주종합버스터미널 062-360-8114 www.usquare.co.kr 통영종합버스터미널 1688-0017 자가운전 정보 -통영대전고속도로→통영 IC→남해안대로→관문사거리에서 좌회전→중앙로→무전6길→미륵산길→미래사 -거가대로→송정 IC→거제대로→미늘삼거리에서 좌회전→통영해안로→북신로→여황로→미수로→발개로→미륵산길→미래사 숙박 정보 -통영엔쵸비관광호텔 : 통영시 동호로, 055-642-6000 -센트럴호텔 : 광도면 춘원2로, 055-643-7001 -안정궁관광한옥펜션 : 광도면 안정2길, 055-648-2528 -비치캐슬호텔&리조트 : 통영시 평인일주로, 055-644-2700 -통영거북선호텔 : 통영시 미수해안로, 055-646-0710 식당 정보 -통영생선구이 : 생선구이, 용남면 동달안길, 055-646-6960 -민수사 : 활어 회, 통영시 미수해안로, 055-648-5489, 055-649-7742 -통영명가 : 굴 코스 요리·멍게비빔밥, 통영시 동피랑길, 055-649-0533 -통영회해물세상 : 해물탕, 통영시 중앙시장2길, 055-649-8188 -엄마손충무김밥 : 충무김밥, 통영시 통영해안로, 055-641-9144 주변볼거리 -동피랑, 강구안, 통영해저터널, 달아공원, 비진도, 사량도, 전혁림미술관,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 통영옻칠미술관, 청마문학관, 통영수산과학관, 남망산조각공원, 이순신공원 등 글, 사진 : 정은주(여행작가) ※ 위 정보는 2019년 5월에 갱신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사람속으로] 통영 미륵산 편백나무 숲지기, 나폴리 농원 길덕한씨
통영 미륵산 중턱에 자리 잡은 ‘나폴리 농원’에는 초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하다.
부드러운 톱밥이 뿌려진 오솔길을 맨발로 걷노라면 편백나무 특유의 상쾌한 향이 코 끝에 닿는다. 두 팔을 벌리고 크게 호흡하면 공해와 스트레스로 지친 심신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잠시 눈을 감거나 잔디에 누워 잠을 청해도 좋을 곳이다.
이곳 4000여평의 편백나무 숲은 길덕한(59) 대표가 15년 이상을 꼬박 매달려 키워낸 인생 역작이다. 지금은 하루 평균 100명 이상의 탐방객이 찾는 힐링관광 명소가 됐다.
길덕한씨가 나폴리 농원을 돌아보며 편백나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김성호 기자/ 길덕한씨가 나폴리 농원을 돌아보며 편백나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김성호 기자/
◇통영바다에 반해 키위농장 덜컥 매입= 경기도 포천이 고향인 길 대표가 통영으로 내려온 것은 그의 나이 37살이던 1997년이었다. 스킨스쿠버를 좋아했던 길 대표는 통영바다에 반해 당시 키위농장이던 이곳을 덜컥 샀다. 가족과 함께 바다 가까운 곳에서 키위 농사지으며 살아보자는 생각이었다. 키위 수정하는 법, 가지치기 등 열심히 영농교육을 받았다. 길 대표의 노력을 아는 듯 농사는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농사를 잘 짓는 것과 돈이 되는 것은 별개의 문제였다.
“키위를 사먹을 땐 개당 2000~3000원을 줬는데 농사지어 팔려니 10분의 1이더라구요. 몇 단계씩 거치는 유통과정을 몰랐던 겁니다. 헛농사 지었다 싶고 가족들 먹여 살릴 일도 걱정이었죠.”
길 대표는 인터넷으로 눈을 돌렸다. 당시는 천리안 등 PC통신이 접어들고 인터넷이 막 보급될 시기였다. 유통과정 없이 직접 팔아보자는 생각으로 ‘농부가’라는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친환경 유통업으로 승승장구= 농부가 직접 운영하는 홈페이지 ‘농부가’는 전국적인 주목을 받아 금새 커졌다. ‘농부가’ 홈페이지가 자리를 잡는 데는 키위 박스에 키위 줄기도 함께 넣어주는 등 농부와 직거래한다는 느낌을 강조한 길 대표의 마케팅도 한몫했다. 품목도 점점 늘어나 나중에는 키위 말고도 동네 할머니가 기른 호박, 유자 등도 함께 팔았다. 홈페이지는 이내 친환경 농산물 유통사업으로 덩치를 키웠다.
“서울 사는 한 지인의 제안으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키위 농사짓기 4년 만에 일어난 일이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무모한 도전이었죠.”
서울 홍릉 KIST에 벤처사무실을 차리고 일산에 ‘농부가’라는 이름으로 100평이 넘는 농수축임산물 매장을 열었다. 길 대표의 매장은 친환경 농산물을 농부가 직접 파는 매장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에 130곳이 넘는 가맹점 사업으로 확대됐다. 40~50명의 직원들이 전국 가맹점에 농산물을 공급했다.
욕심이 화를 불렀을까? 잘 나가던 사업은 자금의 흐름이 막히기 시작했다. 가맹점에서 못 받은 돈들이 쌓이면서 농가에 결제를 못하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농민에게서 ‘결제가 안 됐다’는 항의전화가 오기 시작하더라구요. 동업자들은 ‘사업은 원래 그렇게 하는 거’라면서 가볍게 생각하고…. 나중에 보니 빚만 잔뜩 늘어나 있었죠.”
◇다시 빈 손, 편백으로 날갯짓= 40대 중반에 다시 빈손이 됐다. 고향의 땅을 팔아 빚을 정리한 어느 날 벤처타운 옆 사무실 지인과의 술자리에서 나눈 편백나무 얘기가 기회가 될 줄은 그때는 몰랐다.
“편백나무 연구하던 분인데 더 이상 연구개발비를 댈 수 없어 사업을 접겠다고 하더라구요. 통영 키위농장 주변에 편백이 자생하고 있으니 제가 이어받아 사업을 진행해보마 했죠.”
그렇게 편백나무에서 기름을 짜내는 방법이 담긴 플로피 디스크 수십 장을 받아 통영으로 내려왔다. 과감히 키위나무를 베어내고 그 자리에 편백을 심었다. 한편으론 일본에서 자료를 구해 번역하고 실험하는 등 편백 연구에 매달렸다.
“편백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는 면역력 증강과 아토피, 비염, 피로감 해소 등에 좋습니다. 키가 크고 오래된 편백나무에서 피톤치드가 왕성하게 나올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아요. 편백나무는 수령 13~25년 때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나옵니다.”
편백나무 얘기로 접어들자 길 대표가 쏟아내는 편백 예찬론이 끝이 없다. 그동안 편백나무 연구에만 매달린 결과다. 길 대표의 이 같은 노력은 곧 성과로 이어졌다.
“수없는 시행착오 끝에 2009년 드디어 편백나무 잎에서 피톤치드를 파괴하지 않고 편백수를 추출하는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진공 상태에서 40~60도 저온으로 끓이는 방법이죠”
길 대표는 이 기술을 특허 등록했고, 그해 대한민국 특허대상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이 방법으로 추출한 편백수로 ‘가습액’을 만들어 성공을 거뒀다.
다음 해에는 편백오일을 마이크로캡슐에 담아 섬유에 집어넣는 방법을 연구해 피톤치드 이불, 옷, 베개 등을 내놨다. 이 기술 역시 대한민국 특허대상 동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편백수와 편백오일을 활용한 화장품과 비누, 화장수, 편백차 등도 나폴리 농원의 특화 상품이 됐다.
방문객들이 편백나무 숲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나폴리 농원/ 방문객들이 편백나무 숲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나폴리 농원/
◇나폴리 농원 힐링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한 때 키위 밭이던 미륵산 중턱도 지금은 1만 그루의 편백나무가 자라는 치유의 숲이 됐다. 15년 동안 매일 조금씩 가꿔온 것들이다. 그동안 가꿔온 편백나무 산책로에는 피톤치드 에어샤워, 항균족욕, 에어카페, 숙면치유실, 해먹쉼터, 물치유, 원예테라피, 명상쉼터 등 18가지 힐링코스가 조성됐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100명 이상이 방문하는 힐링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해먹에 누워 쉬고 있는 가족방문객./나폴리 농원/ 해먹에 누워 쉬고 있는 가족방문객./나폴리 농원/
나폴리 농원은 농촌진흥청, 경상남도, 통영시로부터 ‘농촌교육농장’으로 인증받았고, 지난해에는 ‘치유농장’으로 선정됐다. 지난 6월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웰니스여행지’로 선정하기도 했다.
“편백나무 숲을 사람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는 공간, 힐링 플레이스로 만들고 싶습니다. 이곳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공해와 스트레스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가면 좋겠습니다”
◇도전은 아직도 진행형= 길 대표의 도전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편백을 활용한 연구 역시 계속되고 있다. 가장 최근에 등록한 특허는 피톤치드 공기를 만드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2017년 경남항노화사업에 선정돼 경남테크노파크로부터 1억4000만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대학 연구팀에 맡겨 조사한 결과 피톤치드 공기는 기관지폐세포를 4배나 증가시키고, 폐렴균을 절반 이상 소멸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아직도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죠.”
길 대표는 피톤치드 공기가 뿜어져 나오는 카페 등 그동안 구상해 놓았던 기발한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쏟아냈다. 나폴리 농원도 꾸준히 가꿔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방문객들에게 숲에 대해 직접 설명해주고 싶어 숲 해설가 자격증까지 땄다.
길덕한씨가 나폴리 농원을 돌아보며 편백나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김성호 기자/ 길덕한씨가 나폴리 농원을 돌아보며 편백나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김성호 기자/
“15년을 가꿨지만 나폴리 농원은 여전히 다듬어가는 과정입니다. 단 한 명이 오더라도 만족하고 마음 편히 쉬어가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요”
지금도 길 대표의 하루 일과는 새벽 5시, 편백나무 산책로에 편백 효소를 뿌리는 것부터 시작된다. 민감한 효소의 비율을 맞춰야 하는 이 일은 누구에게도 맡길 수 없는 길 대표만의 일이다.
“식나무는 좀 더 성장하면 터널 산책로가 조성될 겁니다. 바나나도 잎사귀가 커다랗고 무성하게 자라고 있죠. 비닐하우스는 걷어내고 장비를 들여 제대로 된 교육공간을 마련할까 합니다”
길 대표는 “여기 있는 모든 나무 하나하나가 제 손을 거친 것들”이라며 “항상 도전하고 그 일을 헤쳐 나가는 열정적인 삶이 사는 것 같은 삶 아니겠냐”며 웃었다.
미래사 편백나무숲
미륵산 남쪽 기슭, 한국불교 수행을 국내외에 널리 알린 구산(九山) 스님이 1954년에 지은 사찰이다. 효봉(曉峰) 스님의 법 맥을 이은 구산 스님은 일상에서 마음 수련할 방법으로 일주일을 ‘칠 바라밀’로 정하였는데 월요일은 베푸는 날, 화요일은 올바른 날, 수요일은 참는 날, 목요일은 힘쓰는 날, 금요일은 안정, 토요일은 슬기와 지혜, 일요일은 봉사의 날로 정해 정진을 독려하기도 하였다. 편백숲에서는 시원하고 맑은 피톤치드로 힐링하며 마음의 근육을 단련하여 더 나은 삶, 사람과 자연을 돌보는 삶을 되새길 수도 있다.
피톤치드 뿜뿜 힐링 산책로 : 통영 미래사 편백나무숲
72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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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가 함께하는 거제&통영의 여행 2일차.
거제도에서 바람의 언덕과 카페 온더선셋을 갔고 이제 통영으로 넘어갔다.
바람의 언덕 후기
2021.05.12 – [travel :/국내] – 거제도 가볼만한 곳 : 바람의 언덕
온더선셋 후기
2021.05.07 – [routine :/채움] – 이국적인 오션뷰의 거제도 카페 : 온더선셋
미래사 편백나무숲
* 위치 : 경남 통영시 산양읍 미륵산길 192
* 주차 : 미래사 앞 주차장
통영에서 2일차를 묵을 예정이라 온도펜션에 들어가기 전 근처에 있는 미래사 편백나무숲을 가기로 했다.
편백나무숲에 가기 위해서는 미래사를 주소로 찍고 산을 오르는 길로 가야하는데 길이 엄청 가파라서 진짜 너무 무서웠다.
우리는 SUV를 렌트해서 올라갔지만 경차로 오르기엔 힘들수도 있을 정도로 경사가 있는 산 위에 있다.
나랑 동생이랑 자꾸 차가 뒤로 쏠릴 것 같다며 소리를 지르며 차를 타고 갔다🤣
미래사
미래사 앞에 작은 주차장이 있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주차를 하고 미래사 입구로 걸어가는 길~
미래사 입구 길목에 자그마한 연못이 보였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물고기도 있었고 자라도 살고 있어서 반짝이와 한참 구경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가 5월 초였는데 벌써부터 석가탄신일 준비가 한창인지 길목에 등도 예쁘게 달려있었다.
미래사로 들어가는 길부터 벌써 편백나무가 길게 뻗어있어 멋있었다.
미래사 입구!
사실 편백나무숲 때문에 찾은 곳이지만 미래사도 한번쯤 둘러보고 싶어서 잠시 들렀다.
그리 크지 않았지만 아담하면서도 예쁜 미래사가 한눈에 들어왔다.
미래사 주위로 편백나무인지 곧게 뻗은 나무들이 한층 더 미래사가 멋스럽게 느껴지도록 하는 것 같았다.
절을 한바퀴 돌아보고 화장실도 이용하고ㅋㅋㅋㅋㅋ
편백나무숲
편백나무숲에 가기 위해서는 미래사 주차장으로 다시 나와야한다.
주차장 바로 옆에 미륵불 오솔길 이라고 쓰여진 간판을 따라가면 된다.
미래사에 들르지 않고 편백나무숲만 가고싶으면 주차장에서 바로 이곳으로 가면 된다😚
편백나무숲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나무들.
진짜 곧고 높다아-
나무에 바다백리길이라고 붙어있는걸 보니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길 중 하나인가보다.
편백나무숲에 들어서자마자 피톤치드 냄새가 폴폴 났다.
정말이지 그냥 가만히 숨만 쉬어도 건강해지는 느낌ㅋㅋㅋㅋㅋ
확연히 공기가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늘을 바라보니 편백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초록빛이 너무 예뻤다.
주중이라 그런지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잠시나마 마스크를 벗고 숨을 쉬어봤다.
정말 맑은 공기를 마시는 느낌이라 머리까지 정화되는 느낌이다😁
걷기만 해도 힐링되는 느낌이라 한적한 곳에서 산책을 하고 싶을 때 찾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았다.
쭉쭉 산책길을 걷다보면 멀리 바다까지 내보이는 전망대가 나온다.
불상도 하나 놓여져 있었다.
멀리 내다보이는 한려해상의 풍광은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로 멋지다😃
통영 케이블카를 타면 보이는 풍경과 거의 흡사한 듯 보였다.
푸른 바다와 작은 산들이 한데 어우러져 진짜 멋있었다.
간만에 맑은 공기와 피톤치드 뿜어져나오는 곳에서 산책을 했더니 너무 상쾌했다.
통영의 숨겨진 명소인 미래사 편백나무숲은 가족끼리 산책 코스로도 추천하는 곳이다.
🤍🤍🤍 통영/거제도 가볼만한 곳이 궁금하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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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미래사, 울창한 편백나무 숲 속에서 힐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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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툥영 미래사 / 미래사 편백나무숲 / 미륵산
편백나무숲 / 미래사 주차장
통영 미래사 편백나무숲
휴식이 필요하다 생각될 때 한 번씩 찾아가는 곳, 바로 통영 미륵산 깊은 곳에 자리한 미래사이다. 통영 미륵산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사실 미래사가 아닌 용화사이다. 미륵산으로 등산을 떠나는 경우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출발지로 정하는 곳은 용화사이고 절의 규모만으로 볼 때 미래사보다는 월등히 더 큰 곳이라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미래사에는 그 곳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매력이 하나 있다. 바로 절 주위로 넓고 울창하게 펼쳐져있는 편백나무 숲! 그 편백나무 숲을 만나고 싶어 항상 여름이 가까워지는 계절이 되면 항상 통영의 미래사를 다시 찾게 된다. 아름다운 편백나무 숲 속 고즈넉한 풍경 속에 자리잡은 통영 미래사, 그 속으로 혼자만의 봄 힐링여행을 떠나본다.
꼬불꼬불 좁은 산길을 차로 얼마나 달렸을까? 미래사 앞 주차장에 도착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꽤 이름이 알려진 사찰이라 입구에 주차공간은 충분한 곳이다. 하지만 산으로 올라오는 길이 꽤 긴 편이라 초보운전자 분들은 조금 당황을 하실 수도 있다. 빠르게 달릴 필요가 전혀 없는 곳이니 올라오는 길에 마주하게 되는 울창한 숲의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맘껏 즐기면서 천천히 올라가면 된다.
주차장 바로 옆, 미래사 입구에 있는 연못 하나. 그 위로는 다리도 하나 지나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포토 존이 되어주는 곳이다. 또 아래 연못에는 자라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살고있다. 물 속에서 물놀이를 하는 자라들도 있고, 바위 위로 올라와 잠시 따스한 볕 아래 휴식을 즐기는 자라들도 있다. 어른에게도 아이들에게도 마냥 신기하게만 보이는 산사의 평화로운 풍경, 나도 모르게 저절로 눈길을 빼앗기게 된다.
앗! 자라다!^^
엄마 자라
아기 자라
등반하는,,, 자라^^
어푸어푸
‘나도 자라서 박태환 될꺼야’ 자라,,,
이 다리를 건너서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오르막 길을 조금만 올라가면 편백나무 숲을 만나게 된다. 일단은 미래사를 먼저 둘러보고 편백나무 숲은 잠시 후에 만나기로 한다.
숲길을 따라 미래사로 들어가는 길
길이 참 이쁘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길
미래사에서도 미륵산으로 연결되는 등산로가 있다. 그 길이도 1km 남짓이라 그렇게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는 코스이다. 개인적으로 케이블카 보다는 용화사나 미래사에서 오르는 등산로를 즐기는 편이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하는 편이다. 혹시 남쪽으로 여행을 오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언제든 가이드 역할도 해드릴 용의도 있다.^^
통영 미래사
미륵산 남쪽 기슭에 자리잡은 미래사는 효봉(曉峰)스님의 상좌였던 구산(九山)스님이 석두(石頭), 효봉 두 큰스님의 안거(安居)를 위해 1954년에 세운 암자였다. 종각은 우리나라에서 보기드문 십자팔작누각(十字八作樓閣)이며, 삼층 석탑에는 티베트에서 모셔온 부처님 진신사리 3과가 봉안되어 있다. 미래사는 미륵산 남쪽의 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이 절은 효봉 큰스님의 상수 제자(上首弟子)인 구산수련대선사(九山秀蓮大禪師)가 6·25 전란 직후인 1954년도에 창건하였으며 주로 효봉 큰스님의 문도들이 주지를 하면서 차츰 키워온 선도량(禪道場)이다. 이 절 주지를 역임한 스님으로는 구산 큰스님, 미산 큰스님, 보성(菩成) 큰스님, 법흥스님, 종욱 스님과 현재의 여진 스님 등이다. 미래사 주위의 편백나무 숲은 전국 사찰 임야로써는 유일한 것으로서 70여 년 전 일본인이 심어 가꾸다가 해방이 되어 돌아가자 미래사에서 매입하여 오늘날의 큰 숲으로 가꾸어 온 것이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종 각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십자팔작 누각이다.
입구를 지나면 만나게 되는 미래사 전경. 건물들이 많고 규모가 큰 절은 아니지만 아주 잘 정돈된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대웅전 앞 3층석탑 내부에는 티베트에서 모셔온 부처님 진신사리 3과가 봉안되어있다.
자갈이 깔려있는 좁은 길을 따라 절의 마당을 한 바퀴 쭉 걷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그 걷는것 자체에만 집중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잡생각 하나 들지 않는 편안한 마음을 되찾게 되는 시간. 불자는 아니지만 내가 산 속 사찰들을 즐겨 찾는 이유들 중 하나이다.
뒤에 솟은 송신탑이 조금 에러지만,, 뭐,,^^;
사찰 뒤로 가득한 편백나무들이 벌써부터 눈길을 잡아끈다.
더운 날씨에 시원한 약수 한 모금으로 더위를 잠시 식혀보고
대웅전 안의 모습도 살짝 들여다 본다.
주말이지만 사람이 거의 없는 미래사
천천히, 꼼꼼하게 주변을 둘러본다.
이런 한적함과 평화로움 때문에 더 좋아하게 된 미래사
처마 끝에 걸려있는 종 하나
기다리고 있으면 어떤 소리라도 들려주지 않을까? 그 아래에 서서 한 참이나 위를 올려다 보고 있었다. 물론 그 소리를 들을 수는 없었지만,,^^
대웅전 옆에서 내려다 본 미래사 전경
그 뒤로 빽빽하게 솟아있는 편백나무들
그늘에 잠시 앉아서 쉬어갈까?
잠시,, 라는 생각으로 자리를 잡은 곳인데 여기 앉아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1시간 넘게 머물러 있었다. 그냥 마음이 한 없이 편안해지는 기분. 뭔가를 해야한다는 생각도, 하고싶다는 생각도 전혀 들지가 않았다. 그냥 앉아있다는 것 자체가, 땀이 조금 흐른 얼굴로 살살 불어오는 바람의 느낌이 너무 좋아서 움직이고 싶지가 않았다.
정말 오랜만에 가져본,,, 마음이 평화로웠던 시간.
이런 기분,,,
이런 마음,,,
편안함
위로
그래서 다시 산사의 사찰을 찾게되는 것 같다.
평소에는 눈에 보이지도 않던 것들이 하나 둘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느낌과 모습으로. 얼마나 열고 닫았을까? 그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문고리와 나무문의 결에서 눈길이 쉽게 떨어지질 않는다.
그렇게 한 동안 미래사에서의 편안한 시간을 보낸 후 이제는 사찰 뒤의 편백나무 숲으로 발걸음을 옮겨본다. 나가는 길에 다시 돌아본 미래사.
아까의 그 연못을 다시 지난다. 연못 위에가득 떠있는 개구리 밥, 그리고 그 아래에서 분주하게 오가는 물고기들. 가만히 보고있는데 왜 내가 기분이 좋아지는걸까?^^
편백나무 숲으로 올라가는 길. 이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오른쪽 숲으로 이어지는 좁은 길이 하나 보인다.
짜짠~
이렇게 이쁘게 숲속에 좁은 길이 하나 만들어져 있다.
비가 내린 다음날이라 느껴지는 그 청량감이 배가 되는것 같다.
나무들 사이로 살짝살짝 미래사의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햐,,, 좋구나,,,^^
앙증맞은 그 모습이 너무 신기해서 그 앞에 저절로 쪼그려 앉게 된다.
편백나무 숲 속에서의 즐거운 산책
산딸기들도 여기저기 그 모습을 보이고
누가 여기다 이렇게 꽃을,,,
편백나무 숲에서 편히 쉬시길,,,
통영은 여행자들에게 굉장히 인기가 많은 도시이다. 당연히 이름난 유명한 관광지들도 정말 많은 곳이 통영이라는 곳이다. 하지만 늘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그런 여행지들 보다는 이렇게 조용하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을 한 번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편안함과 휴식을 선물로 안겨주는 즐거운 나만의 여행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다.
편백나무 숲 속에서의 산책
그 편안한 휴식을 꼭 즐겨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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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 편백나무숲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미륵산길 192
미륵산 남쪽 기슭, 한국불교 수행을 국내외에 널리 알린 구산(九山) 스님이 1954년에 지은 사찰이다. 효봉(曉峰) 스님의 법 맥을 이은 구산 스님은 일상에서 마음 수련할 방법으로 일주일을 ‘칠 바라밀’로 정하였는데 월요일은 베푸는 날, 화요일은 올바른 날, 수요일은 참는 날, 목요일은 힘쓰는 날, 금요일은 안정, 토요일은 슬기와 지혜, 일요일은 봉사의 날로 정해 정진을 독려하기도 하였다. 편백숲에서는 시원하고 맑은 피톤치드로 힐링하며 마음의 근육을 단련하여 더 나은 삶, 사람과 자연을 돌보는 삶을 되새길 수도 있다.
키워드에 대한 정보 미륵산 편백 나무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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